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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24년 1번째 주 일상

by cchucchu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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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글 올렸던 것과 같이 24년은 주 단위로 일상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매주 피드백 하는 겸도 있고, 보다 나에 대한 생각을 적어볼까 한다. 한 달치를 한꺼번에 적다 보니 너무 스압이 심하기도 해서 글을 많이 못 먹겠더라.

 

1월 1일

1월 1일부터 액땜을 쌔게 받았다고 해야 하나.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벨튀와 문을 쾅쾅 두드리는 사람이 있다. 관리사무소 측에 물어보니 꽤나 오래전부터 문제를 일으켰던 입주민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도  CCTV가 보이지 않는 세대에 해코지를 하는데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행위를 밤 11시나 새벽 2시 반에 한다는 것이다.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한편으로 좋은 점은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제는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 이성적으로 대하는 과정을 하나씩 배운다고 해야 할까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친히 CCTV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였다. 추가적으로 좋은 점은 이를 나스에 연결하여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고했을 당시 경찰에게 물어보니 스토킹으로 고소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관련된 사례들을 조사하여 해당 선 안으로 들어올 경우 CCTV를 증거로 하여 제출할 예정이다.

(새벽 2시 반에 녹화한 동영상이 있어 일단 증거는 확보해 둔 상황)

TV에서만 층간소음으로 인해 살인까지 일어났다는 걸 봤는데 이렇게 직접 겪어보니 보통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무지성으로 새벽에 모르는 사람이 문을 두드린다는 게 엄청난 공포감을 몰고 온다는 것도 알았고.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트레이닝한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CCTV 같은 경우도 나중에 애들이 태어나면 (신생아 때) 방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24년은 정신을 단디 차리자.

-> 비슷한 맥락의 닥신 내용도 있는데 추후 올려볼까 한다.

 

 

1월 3일

새해가 되어 회사 모니터를 장만했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경우 인터넷에서 구매한 물품 (거의 대부분이 해당된다. 엔진오일 및 병원, 피부과 가는 것도 적용되니)을 자신명의 카드로 결제 후 이를 회사 포인트로 바꿔서 환급받을 수 있는 복지가 있다. 24년에 결재한 모든 품목들이 적용되어 해가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1월 1일이 되자마자 주문하여 사무실에 설치하였다. 

27인치 모니터 1개, 모니터 암을 2개 구매하여 설치한다고 거의 반나절을 보냈다. 모니터 암 배치, 각도, 인치는 같지만 무게중심이 다른 모니터의 좌우상하 각도까지 고려할 게 너무 많았다.

지금은 위에서 노트북을 살짝 이동하여 노트북 모니터는 Q-DIR을 사용하여 폴더를 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 순간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 엑셀 작업을 자주 해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컴활 했던 영향력이 있어서 그런지 엑셀로 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는 게 손에 익다.) 메인창 2개, 엑셀창 2개를 모니터 2개에 띄우면 작업하기에 딱 맞는 사이즈가 나온다.

장만하고 난 뒤로는 지금까지 밀렸던 일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하면서도 묵혔던 일들도 풀리고, 일도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 다음 주까지 밀린 일들을 싹 정리하는 게 목표

 

 

1월 4일

 이 친구도 사연이 많은 친구이다.

오래된 친구들에게 선물 받은 마이크인데, 마이크 한쪽이 연결되지 않아 해당 제조사에 AS를 보낸 적이 있다.

(교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제조사는 하나이지만 판매처는 별개의 판매처에서 하므로, 해당 판매처에 제고가 없으면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에는 매진으로 교환처리가 안된다고 한다.)

수신 및 발송비를 내가 부담하고 보냈다가 다시 마이크가 왔는데 완전 박살 난 마이크가 왔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았다.)

정말 다행인 건 내가 제품을 받고 리뷰하기 위해 미리 사진을 다 찍어 두었다는 점이다. 해당 직원에게 물어서 왜  AS를 보냈는데 제품이 이렇게 왔냐 따지니까 그럴 리가 없다면서 확인해 본다고만 하고 연락을 받지 못했다. 신정이 끼어있었던 점고 있고, 결국에는 리퍼제품을 받았는데 문제가 처음 받았을 때처럼 마이크 한쪽이 안 나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이크 하단 부분을 보니 볼트로 체결되어 있어, 이왕 이렇게 된 거 내가 전부 해체해서 고치는 글을 써볼까 까지 생각했었다. (이렇게 하는 것도 재밌었을 수도?)

리퍼제품과 기존 제품을 확인하다 보니 마이크 a, b는 동일한 입출력을 가지고 있었다. (즉, 여러 개의 세트를 사서 하나의 마이크에서만 소리가 나와도 모든 스피커에 소리가 나온다는 얘기)

기존에 박살 난 스피커는 버리고, 해당 마이크에서 2개를 가져와 리퍼제품 와 같이 사용하니 4일 첫 사진에 보였던 것처럼 마이크가 3개가 될 수 있었다.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도 기뻤고, 다음에 어디 놀러 가서 실험 한번 해볼 예정이다. 😘

 

 

내가 좋아하는 자기 계발 유튜버 중 스터디언 (신영준 박사)에서 제작한 PDS 다이어리이다. 나는 기회만 있다면 자기 계발하는 강연도 들어보고 싶은데 생각만 하지 아직까지 행동으로 실천하지는 못했다. 해당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게 올해 24년을 시작하면서 나에게는 작은 실행이지 않았나 싶다. 아직 정확한 사용방법은 유튜브를 참조하여 정리해야 한다. 

구매까지 했으니 이왕 한번 했던 만큼 올해 말에는 잘 썼다는 이야기를 나 스스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자

 

 

CCTV를 설치하기 위해 통신분전함 전열콘센트 확인 및 전선 루트 계획 중...

 

 

1월 5일

CCTV 펌웨어 설치 및 앱 연동 확인 중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내가 설치했던 이유 중에 1월 1일에 말했던 것처럼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니 더 이상 집에서 편하게 잘 수가 없었다. 트라우마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고, 처음에는 여자 친구집에서 왔다 갈까 하다가 내가 내 집에서 잔다는데 불편하다는 게 납득도 안 가고 말 자체가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설치 이후에는 편하게 집에서 쉬면서 내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걸 하면서도 지금 내직장이 두고두고 내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걸 느끼는 중이다. 🤭

 

 

 

1월 6일

드디어 한 주의 평일이 끝났다. (나의 경우 종종 토요일에도 출근하기 때문에 쉬는 날이 많지 않다.)

슬슬 여행을 알아보는 중인데 관련하여 디즈니 플러스에서 다큐를 오래간만에 봤다.

이렇게 퇴근 후 느긋하게 다큐를 보면서 치킨 먹는 게 대체 얼마만일까 힘들게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이렇게 머리 놓고 푹 쉬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올해의 목표로 세워볼까 싶다. 40분짜리였는데 그 안에 그 나라에 대한 역사 및 여행, 주변 경관, 지형에 대해 압축해서 잘 설명해 준다. 내가 해당 영상을 본다고 시간이 50분이 지나간 걸 인지를 못할 만큼

홈쿡이라는 유튜버인데, 튀김가락국수와 열라면을 섞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는데 집에 혼자서 저녁 먹을 때 도전해 볼 예정이다.

영상으로만 봐도 너무 맛있겠더라

 

 

1월 7일

일요일 오전 얼리버드를 하여 같이 보드게임방 카페를 왔다. 보드게임으로도 방탈출이 있는데 하나씩 추리해 가는 재미가 정말 재밌다. 나와 여자친구 둘이서 이걸 한다고 보드게임 간 것만 해도 벌써 4~5번째이다.

이제 4개 정도 남았는데 급한 것들이 끝나면 보드게임방에서 죽치고 언락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카페에서 여자친구와 여행관련된 내용을 논의 한 뒤 비행기표를 결제하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일단 첫 번째는 이렇게 큰 금액을 결제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차를 사거나 데스크톱 등 이러한 사항이 아닌데도 큰 금액을 결제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두 번 째는 생선을 발라먹는 걸 못해 못 먹는데 하나씩 발라주는 여자 친구를 보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동받았던 모먼트 중 하나 😉

요새는 수전에 필터를 다는 곳이 많다. 마찬가지로 마트에 들른 김에 필터를 구매했는데, 지름은 맞지만 필터 사이즈가 천차만별인걸 구매하고 나서 알았다. 내 방으로와 설치해 보니 마찬가지로 길이가 너무 부족했다... 일단 지금 구매한 것까지만 쓰고 다음에는 길이를 확인하고 구매해아겠다 🥲

 

 

▶ 주 단위이고 매일 글을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써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금 1월 7일 기준으로 처음부터 썼는데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하나 씩 적어보니 정리가 되고, 기록 된다는게 블로그 글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아닐까 싶다. 사실 더 쓰고 싶었지만 내일 출근할 것까지 생각하여 이까지만 글을 적어봐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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