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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3월 일상

by zaezin2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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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상글은 마지막날에 적어본다.

 

3월 1일

이런 글귀들을 보는걸 나는 좋아한다.

매번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니까

 

3월 3일

2월부터 책을 펼쳤는데 아직까지 다 읽지못한 책....

다시 재독중인데 현재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책이다. 쇼츠&릴스 중독...

 

3월 4일

여자친구와 밥을 먹고 수변공원에 왔다.

지나가다가 군대에 있을때 같이 생활했던 동생을 길가다 만나서 너무 반가웠던날 😁

영호에게 뭐라도 하나 사줬어야 했는데 아쉽다...

 

3월 5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명지라고 부산의 신도시 쪽이다.

도심지와는 꽤나 거리가 있어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힘들지만, 여기 안에서 생활하는데에는 더할나위없이 너무좋다.

앞으로 지하철도 개통되고 백화점, 아파트 단지들이 더 들어온다고 하니 이쪽으로 집을 구해볼까 생각 중이다.

 

3월 7일

지문방지 필름을 붙였다.

그런데 기존에 필름이 붙어있는걸 떼어내면 화면에 문제가 갈 수도 있다고 하여 어쩡쩡하게 카메라 부분이 남아있다...

일단은 계속 붙여놓을 예정

 

3월 8일

출근시간 보이는 달빛 😄

오후 반차내고 온 서면

항상 차들이 너무많이 붐벼 운전하기가 힘들다 ㅎㅎ

 

3월 9일

회사 형들과 날을 잡고 제주도에 놀러갔다왔다.

마침 도착했던날이 비가 왔는지 안개가 많이 꼈다.

고등학생때 수학여행 이후로 12년만에 온 제주도

첫 날부터 시작해서 어우... 제주도 갔다온지 4주가 넘어가는데 술만 보면 거부감이 든다.

당구도치고

화투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던 날

나는 화투를 할 줄 몰라 이런거에 흥미가 없었는데, 하는방법을 배워보니 해볼만 했던 것 같다 😊

 

3월 10일

빌렸던 숙소에 있는 인형들

다음날 낮에 늦게 일어나 한라산을 가보았다.

내가 갔던 영실코스가 차로 가장 올라갈 수 있는 높은 곳이라고 한다.

해발 1280부터 시작

3월인데도 사진과 같이 눈이 너무많이 싸여 보행로를 덮어버렸다.

아이젠 필수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꼭 지참해서 등산해야 할 것 같다.

한라산 영실코스 안내판

음... 끝부분에 계단이 있는데 왜 그부분이 쉬움으로 표시되어 있을까?..

중간에 계단 나오는 곳이 있는데 이부분이 정말 힘들었다.

산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갔던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면서 4번 5번 정도는 퍼져서 올라가지 못했다.

끝없는 계단을 올라오게 되면 보이는 평지

한라산이 정말 특이한게 일부 계단 부분만 올라오면 정상은 완전히 평지인 점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통행로가 아예 눈으로 덮혀져 있다.

정상에 까마귀들도 많았다 ㅎㅎ

겨우겨우 찍은 기념샷... 여기도 마찬가지로 정말 숨넘어가는줄 알았다... 

내려와서 고기국수 먹으러가는 중인데 모두가 기절해서 차에서 골아떯어졌다.

돔베고기도 같이 먹었는데 등산하고와서 그런지 맛있었다 😁

카페 옆 감귤나무가 있었는데, 마치 오렌지향 향수를 뿌린 것 처럼 근처를 지나가면 향이 맡아졌던게 신기했다.

뒤에 바로 근처 카페가서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산물을 사서 마침 WBC 한일전 경기를 보았다.

가는길에 알파카 목장이 있어 갈까말까 하다가 결국 가지는 않았다.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고

수산시장을 갔는데, 부산보다 훨씬 더 저렴한 느낌? 가격표도 있고 어지간한 회는 모두 다 있어 너무 좋았던 곳.

해산물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입이 즐거웠던 날이다 🥰 야구는 거의 완패를 당했지만 ㅎㅎ..

그리고 이날이 더글로리 파트2가 오픈하는 날이여서 일부를 보다가 잤다.

 

3월 11일

살짝 드르륵 감성의 밥집

뼛국과 고사리 육개장을 판매하는 곳이였는데, 고사리육개장도 꽤나 괜찮았다.

 

해지개라는 카페인데 바로 앞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곳.

부산 기장의 웨이브온과는 또 다른 느낌의 오션뷰 카페였다.

액티비티 하나라도 하자고 해서 카약을 탔다.

나는 수영을 못해 바다에 나가는 걸 무서워하는데 물튀기는거만 아니면 어렵지도 않고 탈만했었다.

근처에 있던 노티드 카페.. 여자친구가 보면 눈 뒤집어질 것 같다.

이후 갔던 술집

여기도 저어엉말 너무 좋았던 곳이다. 훈제오리도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

너무 평화로운 오후 일상..

제주도의 마지막날 저녁으로 먹었던 흑돼지

고기먹으면서 술도 많이먹고, 파김치가 맛있어서 사장님에게 일부만 싸달라고 했다 🤭

마지막날 광란의 밤을 보냈다.

노래맞추는 것도 하고, 술도 어엄청마시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내일 없는 사람들 처럼 신나게 놀았던 날.

 

3월 12일

제주도에 있는 3박4일간 술을 엄청 먹었던게 아침에 숙취가 엄청 몰려왔다.

체크인도 결국 하지못해 비상 탑승객 목걸이를 목에 걸고 겨우겨우 수속밟고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이날 제주도에서 부산오는 비행기가 다음 타임빼고는 모두 매진되었기 때문에 놓쳤으면 정말 큰일날뻔했었다...)

그리고 집에와서 좀 더 쉬었어야했는데, 이 전 알바다닐때 친구가 결혼식을 한다고 하여 청첩장을 받으러 갔다.

이 일정을 소화하고 난 뒤에 너무 속이 안좋아 하루종일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일주일간은 하루종일 집에 누워서 잠만자면서 겨우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제주도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하는 마음샌드

맛있었지만 막상 먹을려고하니 너무많아 다 먹지는 못했다 🤣

 

3월 13일

월요일부터 제출해야하는 문서가 있어 밤 12시까지 야근했던날..

 

3월 15일

뭔가 영롱한 느낌에 구름과 달 모양이 이뻐 찍었던 날.

 

3월 17일

간만에 시간이 남아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았다

지금 살고 있는 숙소위치가 너무 좋아 여기 아파트를 구매해볼까... 생각중이다.

 

3월 18일

간만에 먹는 호주에서 온 스시 😁

 

3월 19일

해양경찰에서 실습할 때 방문했던 것 이후로 6년만에 다시 방문한 미술관

살짝 킬링타임용이긴 하지만 이리저리 볼 것들이 많아 한 번쯤 와볼만 하다.

마무리는 치킨과 회

 

3월 21일

급한일들은 끝내고 문득 같이 대학다녔던 동생에게 연락했다.

명지 옆 녹산쪽의 회사에 다닌다는 것만 알고 있어 근처겠거니 했는데 마침 시간이 되어 바로 저녁을 먹었다.

서로 만난지 5~6년정도 되어서 그동안에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하면서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갔다.

 

3월 22일

이날 나는 술을 안먹었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12시까지 술을먹었다...

6년만에 만난친구들이지만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게 얘기했던날

 

3월 25일

회사 동기의 결혼식이 다음달에 있어 파주에 모여 놀기로했던날

나빼고 동기들은 모두 골프를 친다.

칠줄은 모르지만 18홀 한번 돌아보니 재밌긴 했었다 😁

같이 이렇게 단체 티도 맞추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재밌게 놀았던날

 

3월 26일

다음날 커피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동네친구를 만나러 광화문에 갔다.

이전 본사에 있을때 한 20~30분정도 걸어가면 광화문이 나오는데

왜 여길 오질 못했을까.

드디어 보게 된 세종대왕 동상 😀

 

3월 27일

경남쪽에는 봄이 되면 진해군항제 행사를 한다.

수십년 동안 행사가 이어질 정도로 유명한데 주말에는 너어무 사람이 많아 평일 오후에 반차를 쓰고 보러가게 되었다.

시간만 좀 있었더라면 다른 스팟들도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던게 아쉬웠던날..

하지만 또 언제 이렇게 군항제를 갈 수있겠나 싶어 평일에 잘갔다는 생각을 했다.

 

3월 29일

정보통신기사 시자아악... 2달전에 준비해야지 해놓고 시험이 4주도 안남았다.

하는만큼 최선을 다해보자

 

 

 

▶ 3월은 여러 이벤트 들이 많았다.

6년만에 학교 친구도 보고, 제주도도 갔다오고, 청첩장 2개 받고, 파주에도 갔다오고, 진해군항제에도 갔다오고

이번달도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은 것 같아 기분좋은 달이였다 😉

다음달은 시험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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