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3년이 1/6이 지나갔다고?
시간이 정말 빠르다.
부지런히 기록하자
2월 3일
퇴근 후 여자친구와 갔던 유치환의 우체통
여기도 광안리에서 봤던 것 처럼 느린 우체통이있었다.
둘다 자취하거나 거주지역이 일정치 않아 해보지는 못했는데, 본가로해서 편지를 보내볼까 싶다.
2월 4일
디저트에 진심인 우리들..
2월 5일
차가 더러워 세차하러갔다.
그런데 옆 칸에 세차할려고 하셨던 아저씨가 버튼을 잘못눌러 엔진룸쪽에 물이 들어갔다.
아무리 엔진에 물을 쏘아도 된다고하지만
실제 전기를 하는 입장으로써... 커넥터, 퓨즈박스, 고압배관 부분에 물이 들어가면 부식이 진행되어 쇼트나는게 불가피하다.
자기 차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던데 개인적으로 정말 화가 났던 하루다.
급히 견인차를 불러서 블루핸즈에 넣고 다음날 직원차를 얻어타고 출근했다.
가슴아팠던 하루였다... 느긋하게 집에서 쉬면서 블로그 글 쓰고 책읽을 생각이였는데, 하루가 꼬였던 날
2월 6일
지금은 강서구쪽에서 일하는데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과연 강산이 변할까
2월 10일
이날 회사 동기 및 학원 친구들 끼리 만나기로하여 서울로 가는날이였다.
타이밍이 뭔가 안맞았다 😅
살면서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에 타봤다.
더글로리 전재준이 비행기 타는 것처럼 그런걸 상상하고 탔지만 아쉽게도 일반석과 비슷했다. 🤭
대신 맨 앞자리 8자리가 배정되고, 자리마다 간격이 더 넓고, 옷을 따로 캐비넷에 보관해준다.
가격은 금요일 저녁 기준 16만원.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또한 비행기 탈때 다른 입구로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비즈니스석을 이렇게 싼 값에 경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경험해 보았는데, 이런 경험을 해보니 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지 느꼈던 하루이기도 하다. 가족끼리 여행갈때는 무조건 비즈니스석으로 끊어야겠다.
진짜 마음 독하게 먹고 책을 다 읽었다.
다산 책을 한달 넘게 질질 끄는거 같아 이번에 서울 갔다오면서 다읽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읽었다
정말 초서가 하고 싶은 책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책들은 하나씩 필기를 해보아야겠다.
거의 2주마다 서울 방문...
서울에 최소 2개 지하철(그중 하나는 2호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집을 구할 것이다.
회사 동기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먹었던 오뎅탕
2월 11일
다음날 방문한 만두전골
2차카페
3차 서점
정말 너무 인프라가 좋다...
10년전 친구들인데 가끔씩 연락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인연들이다.
서울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필 학원친구들도 그렇고 군대친구들도 그렇고 나만 지방인게 아이러니하다 🥲
2박3일 정말 알차게 보내고 부산 내려가는 김포공항
낮에 내려와 정리 후 혼자 코인노래방에 갔다.
빌딩하나 사서 꼭 한 층은 코인노래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살내버리고 싶은 블루스크린 😐
하루 날잡고 최근에 발생했던 모든 코드를 정리해서 올려볼까 생각중이다.
대학3학년부터 매주 빠지지않고 라이브 방송은 꼭 챙겨본다.
나만 아는 슈카였는데 벌써 구독자가 이렇게 늘다니...
전반적인 이슈들을 정리해서 너무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다.
2월 13일
뉴스에 나올 정도로 부산에 흙비가 내렸다.
세차한지 얼마 안됐는데 흙비와서 다시 세차하러갔던날 🥲
2월 16일
같은 사무실 직원분이 차를 사신다고 하셔서 구경올겸 같이 현대차 매장에 왔다.
나는 케이카에서 차를 구매해 이런 곳에 오는 경우가 없었다.
제네시스 보니 너무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
2월 19일
내가 있는 곳 근처에 모델하우스 오픈하여 방문해보았다.
사실 나는 직원이라 오픈하기 한달전에 왔었다.
위치가 아직 아무것도 없는 벌판인데, 가격이 부산 도심지에 비해 저렴해서 인지 신혼부부들이 정말 많이 왔다.
과연 청약 성적은 어떻게 나올 것인가... 84타입 5억초반정도 한다.
이전 부산 1호선 역세권쪽이 84 7억했던걸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소고기는 꼭 기름이 빠지는 철판에다가 먹을 것
2월 21일
앉아서 계속 도면만 보다가 간만에 먹은 과자
이렇게 부드러운 닭가슴살은 처음이였다.
제대로 식단조절 들어가면 미트리 제품으로 구매해야겠다..
2월 23일
회식이 있었다.
대구회는 살면서 처음먹어보는데 생각보다 살이 두툼해서 식감이 좋았던 회 😊
E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세상
뭔가 살짝 부족해서 혼자서 아이스크림이랑 맥주 한캔먹고 잤던 날
2월 24일
요새 모든 매스컴에서 CHAT GPT를 얘기하느라 정신없다.
간단하게 대화 몇마디 해봤는데, 상용화가 된다면 검색엔진이 정말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와인같이 생겼지만 맥주다.
간만에 회사형들과 퇴사하고 미국에 대학원 진학하는 친구와 부산대 앞 물 흐리러 갔던 날
마침 졸업하는 날이여서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
이번에 입학하는 애들이 나랑 10살차이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꽤나 큰 충격이였다 🥲
2월 25일
간만에 가족들과 점심 및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했던 날
2월 26일
서서히 지방 시장들은 상권이 힘들어지는 것 같다.
간만에 세차도 했다.
2월 27일
진주 근처에 지수초등학교라는 곳이 있다.
여기서 정말 많은 기업인들이 나왔다.
크게 삼성, LG, 효성의 각각 초대 회장들이 다녔던 초등학교이다.
1회 졸업생 3명이 창업자라는게 정말 신기하다.
그 이후에도 기업인들 배출이 정말 많다.
글을 적으면서 확인해보니 해당 위치는 원래 있던 곳이 아니고 옮긴 위치라 한다. 어쩐지 주변이 아무것도 없다 했다.
집에 다시 내려올때 시간내어서 다시 한 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벌써 23년의 1/6이 지나갔다.
사진으로 보면 매주마다 놀러다니고 바쁘게 지냈던 달이였다.
3월부터는 통신기사를 슬슬 준비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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