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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7월 일상

by cchucchu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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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치 보상을 즐기는 중

바쁜 것들이 없어지다 보니 하나씩 해보고자 하는 것들을 본격적으로 실천해보고 있다.

 

7월 1일

살면서 이렇게 비싼 술을 내 돈 주고 먹어보다니... 다음날 정말 힘들었다.

노을 지는 구름이 이쁘다.

 

7월 3일

다가오는 장마전선

 

7월 4일

숙소 직원들끼리 안주만 20만 원 치를 시켜 술을 먹었다.

정말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원없이 먹는 게 또 언제 있을까?

 

7월 5일

날씨가 간만에 정말 좋다.

 

7월 6일

양털구름이 보인다. 뭔가 어렸을 적부터 구름을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7월 8일

마침 다음날 휴무여서 여자친구와 드라이브 하는 겸 이곳저곳을 임장 다녀봤다. 사실 말이 임장이지 가볍게 동네 분위기를 느끼는 정도? 나의 나이 때 꽤나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하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것 같다.

 

7월 9일

아니 주말 낮인데 왜이렇게 사람이 많어..

회사 형이랑 거의 4시간을 떠들고 놀았다. 거의 90%가 회사 이야기 이긴 하지만 정말 배울게 많은 형이다. 남포역 인근쯤인데 사장님이 자꾸 서비스 주셔서 다음에 한번 방문해 볼 예정.... 커피값보다 서비스를 더 받았다..😅

불굴의 의지

 

7월 12일

전날 회사에 행사가 있어 회식자리가 있었다. 어느 정도 술을 먹었는데, 이게 회복이 되지 않다 보니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술을 못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누가 강요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으니 술 먹는 걸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고 느꼈다.

 

7월 15일

부산 해운대 신세계 백화점에 방문했다. 좋은 차를 타고 싶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내 돈을 들여가면서 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핸들이나 여러 시스템들을 이것저것 만져보니 정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대...

여자친구와 스파랜드를 갔다 왔다. 프라다와 디올매장 사이에 쭉 가면 스파랜드가 나온다. 그래도 5번 정도는 백화점에 와봤었는데,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ㅎㅎ

스파랜드

라면이 토핑, 음료수를 포함하긴 하지만, 이게 1만 원이나 한다... 하지만 편의시설 등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찜질방 국룰인 식혜+맥반석 계란도 먹고

야외 족욕탕도 가보았다. ㅎㅎ

마지막은 고기와 맥주로 깔끔하게 마무리

 

7월 17일

한창 비가 온 뒤에 맑은 구름. 하지만 이 또한 얼마가지 않았다. 🥲

 

7월 18일

부산에 비가 정말 많이 왔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도로 앞이 아예 물이 다 잠겨버려 경찰들도 모두 비상이 걸려 출동했다고 한다. 요 근래 내 기억으로는 정말 비가 많이 왔던 달이다.

 

7월 19일

사무실 옆 비가 너무 많이 와 작은 호수가 생겼다.

 

7월 20일

야근할 일이 있어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아직 처음인 일이 많아 적응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노력해 보자 😉

 

7월 21일

오래간만에 필사해본 시집. 참 신기하게도 시를 읽고 따라 적으면서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시를 한 층 더 느낄 수 있다고 해야할까.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적고있는데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습 중 하나이다. 

 

7월 23일

간만에 쉬는 날이어서 아침에 운동을 갔다. 이제 30분이라도 매일매일 운동하려고 하는데, 확실히 정신건강도 같이 좋아지는 느낌. 지금까지도 될 수 있으면 꼭 가보려고 한다.

 

7월 24일

강제 미라클 모닝

이번 고기압이 저기압을 감싸는 형태여서 적란운 모양의 구름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멀리서 소나기가 내리는 모습은 살면서 처음 봤다. 마찬가지로 천둥번개도 엄청 치고.

구름 이쁜 퇴근길

 

7월 26일

오후에 치과 방문할 일이 있어 갔다가 여자친구랑 같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생각보다 내부도 넓고 앉아서 책 읽기 너무 좋았던 곳. 근데 1층에는 주로 문학책들이 많았다. 아마 2층으로 가야 다른 서적들이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국립도서관이라서 책을 가지고 오는 게 좀 다른가보다.

 

7월 27일

세차장에서 보는 저녁노을

진짜... 여름에 세차하는 거는 정말 정말 너무 힘들다. 그래도 이제는 급한 것들은 끝나서 이런 취미를 하나씩 가져볼까 한다.

이럴 때마다 노트북 박살 내버리고 싶은 블루스크린.

학창 시절 많이 즐겼던 미니게임천국이 다시 서비스를 오픈했다. 하지만 아직 초기여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서버가 많이 불안정한 것 같다. 그래도 거의 10년 만에 다시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 할까 

 

7월 29일

오래간만에 내려온 진주. 세상 평화롭다.

친척들과 함께 산청 쪽 펜션에 방문했다. 가격은 꽤 있는 편이지만 바로 뒤편에 단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곡이 있어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다음에 친구들끼리 놀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7월 31일

잠깐 임장 보러 다녔는데, 너무 더워서 카메라가 몇 장 찍다가 과열로 사진이 찍히지 않아 바로 집으로 왔다.

거실에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책도 읽고, 가만히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쉬는 건 쉬는 거지만 시간을 알차게 보냈을 때 기쁨을 느끼는 내 모습을 보니 뭐든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나한테는 즐거움이니까.

매번 진주 가면 헬스장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안 가다가 이번 휴무 때는 헬스장을 방문했다. 정말 오기 싫었지만 막상 운동하니 1시간 반이 훌쩍 지나갔다.

몰랐는데 보름달이 떴던 날

 

▶7월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았다. 매번 유튜브도 해볼까만 하다가 직접 채널을 개설하여 영상을 하나씩 찍어서 올리는 중이고, 헬스장도 요 근래에 들어서 될 수 있으면 30분이라도 하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책 읽는 것도 현재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는다고 꽤나 걸려 포스팅을 못하고 있지만 마찬가지이고, 인스타 릴스를 올리는 등, 나름대로 트래픽을 끌어 모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8월달 회사 내부에서 발표해야하는 행사가 있는데 그것만 잘넘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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