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상

12월 일상

by zaezin2 2023. 1. 2.
728x90
반응형

20대의 마지막 일상 글이다.

내가 30대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12월 1일

간만에 영화를 봤다.

회사에서 사연을 써서 당첨이 되면 영화티켓 2장, 팝콘 세트를 주는 게 있었는데 지원자가 많이 없었는지 6줄 정도 적어 보냈더니 당첨이 되었다 😎

꽤나 신선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마지막에 뒤집어지는 반전도 있고,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영화

동네 친구와 근처 술집에서 술 먹고 나면 무조건 게임했던 이니셜 D

 

12월 2일

시외버스터미널 앞 쪽

비둘기가 굉장히 많다.

밥을 많이 먹어 동네 산책을 한 바퀴 했다.

이제 이번 달까지가 광안리의 마지막 생활인데 과연 인생에서 수영구가 마지막 생활일지, 다음에 다시 돌아올지 궁금해진다. 그동안 바빠서 동네를 많이 산책하거나 드라이브해보지 못했었다. 그 부분이 살짝 아쉽다. 

내가 대학 다닐 9년 전까지만 해도 조그마한 놀이기구가 모여있는 부지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러한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상가와 호텔들이 들어섰다.

에이 여기가 어떻게 발전되겠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바뀌는 것을 보니 섣부른 확신을 하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12월 3일

기적이 일어났다.

엄청난 강팀은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며, 우루과이가 가나와 2:0으로 이겨야만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반 5분 만에 1골 먹히는 걸 보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잤는데, 일어나 보니 전반에 1골 넣고,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넣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우루과이 가나 2:0 스코어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sTS1FrS5JM 

3번의 월드컵만에 처음으로 16강을 진출시켰는데 그동안에 마음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

압박감이 극에 달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패스해서 골을 넣은걸 보면, 큰 일을 하는 사람은 그만한 그릇이 되지 않나 싶다.

 

12월 4일

회사에 출근했다.

하지만 입주 시즌쯤 되면 그리 바쁘지 않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즌이다.

이렇게 구글 킵에 해야 할 것들을 적어놓고 하나씩 체크하는데

지금까지 밀렸던 포스팅 및 인스타 피드에 게시하는 것만 해도 하루 한나절 넘게 걸렸다.

아직까지 하는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60% 정도는 회사에서 포스팅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퇴근하기 전에 얼른 해결하고 나가야지..

 

12월 5일

회사 와서 매일 나스만 보는 중이다.

기본의 1테라는 VMM(가상윈도우)로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 4테라를 메인 디스크로 사용할 예정이다.

데이터 상 이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건 추후에 블로그 글로 적을 예정

 

12월 6일

이 날은 브라질과의 경기가 있어 회사에서도 출근을 늦게 해도 된다고 해 8시까지 출근하는 날이었다.

뭐 아쉽게 지긴 했지만 이전 포르투갈 이긴 것만으로도 충분히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저녁에 같은 사무실에 있는 동기와 마지막으로 회식을 했다. 12월 되면 다시 보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나는 심술이라는 술 자체를 처음 봤다. 동기가 아니 이걸 모르 나면서 바로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살짝 샴페인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술이라고 해야 하나? 와인잔 같은 작은 잔으로 줘서 분위기 있게 먹기에도 너무 괜찮았다 😊

 

12월 7일

퇴근길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너무 막혔던 날.

겨울 되니까 부산이 따뜻해서 인지 여행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직접 느껴질 정도.

 

12월 8일

알고 보니 부산 동래쪽에도 세광 양대창이 있었다.

서면에서 세광을 가기 위해선 저녁시간 전 웨이팅을 해야 하는데, 역시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는지 깨달았다.

확실히 다른 대창 집과는 다르게 살짝 양념 간이 되어있어 느끼함을 잡아주고 맛이 훨씬 많이 느껴진다.

 

12월 9일

동생이 부산으로 와서 같이 저녁에 히츠마부시를 먹어보았다.

흠.. 여기도 괜찮긴 했지만, 이전에 방문해봤던 고옥에 가볼껄 그랬다 싶었던 날.

 

12월 10일

동기들이 서울에 왔다. 최대한 어디갈지 코스를 짠다고 살짝 애를 먹었는데 (한정된 시간 내에서 알차게 놀기위해 😚) 반응은 나름 좋았던 날

남포쪽 이재모 피자를 가보았다.

갔을 당시에 2시가 넘어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웨이팅만 30분 넘게 하여 겨우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런걸 보면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 해서 2호점을 내는 것까지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맛있었다 ㅎㅎ

거의 설거지 했을 정도

다음코스로 영도를 가보았다.

안에 차가 들어갈 수 없어 근처 해변가까지만 갔다가 다시 복귀했다.

계단 내려오는게 꽤나 힘들었지만 사람 없는 한적한 해변가도 가보고 옆에 돌을 쌓아 놓은 곳들이 있어 돌탑도 조그맣게 쌓아보았다 ㅎㅎ

돌멩이 물수제비 한다고 이삭줍는여인들과 같이 평평한 돌멩이 찾아보는중이다.

내가 있었던 영도 현장쪽을 들렀다가 피아크 카페에 왔다.

지금은 영도를 나온지 6개월정도가 되었는데, 단지를 둘러보면서 동기들이 그간 고생한게 느껴진다고 울컥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나도 가슴이 뭉클했다. 2년반동안 정말 그만두고 싶었을 상황들도 많았기도 했지만 결국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왔다는걸 생각해보면 시간이 약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긴 했다.

특히나 동기들은 3년간 매일 연락하다보니 그랬던 사정들도 알고 있어 내심 마음 둘 곳이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이런걸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고마울 따름이다.

자갈치 시장에서 방어 2키로 정도를 구매하고 숙소를 갔다.

https://www.airbnb.co.kr/rooms/761790592839603835?check_out=2023-02-19&adults=7&check_in=2023-02-18&s=42&unique_share_id=CF01FBB4-0493-4672-B0F8-59DD7FD78440&_branch_match_id=1131055588928083685&_branch_referrer=H4sIAAAAAAAAA8soKSkottLXT0zKS9LLTdUPjkoKLC%2FxyvQsSwIA5zuHYBsAAAA%3D&source_impression_id=p3_1670902893_O3zSgFhyoDbPr%2FWv 

 

3룸(침실2개+알파룸1개) 40평형 풀옵션 레지던스 +세탁/취사가능, 연박할인 - Dong-gu의 아파트에서

한국 Dong-gu의 공동 주택 전체 함께 만나는 특별함. BEYOND STAY - 르 컬렉티브 '르 컬렉티브'는 어반스테이가 런칭한 프리미엄 스테이 브랜드로, 함께하는 분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공간 내 모든

www.airbnb.co.kr

예약할 당시에 40만원 정도때 방을 예약했다가 호스트가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준 곳이다.

현재 해당 숙소를 1박 사용할려면 약 60만원 정도하는데, 싼 가격에 했다는 것도 좋았는데, 고층에서 바라본 부산은 정말 예뻤다. 이래서 다들 돈쓰는가보다 생각했던 하루

저녁에 술먹으면서 불끄고 캐롤 노래틀면서 야경을 보니 너무 이뻤다 😘

같이 편지쓰고 연말 송년회 마니또 선물 증정식도 진행했다.

또 동기 중에서 한 명이 대리로 진급해 깜짝 이벤트도 같이 해주었다 🤭

어록이 많다.

꺾어 마셔도 되니까 원샷해(?)

 

12월 11일

낮에도 이렇게 이쁠줄은 몰랐다. 1박 밖에 있지 않았지만 너무 좋았던 곳...

점심에 같이 칼국수를 먹고

마지막 바래다 주는 길

 

회사에서 일부 조직개편이 생겨 남아있는 특별휴무를 강제로 소진해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계속 가지고만 있으면 1월에 돈으로 주는걸 목적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는데..

아쉽긴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정리 할 것들을 싹 정리하기도하고, 가족끼리 시간도 보내볼까 싶어 평일 5일정도를 모두 휴무 근태를 올렸다.

새로나온 그랜저 출고일까지 적어도 1년이 걸린다는 뉴스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거리에 다니는 걸 보면 빠르게 사전구매를 신청한 사람들은 운행하고 있지않나 생각된다. 무슨 우주선 같은 차가 다니나 싶었는데 새로나온 GN7이였다.

 

12월 12일

간만에 가족끼리 집에 모여 고기를 먹었다.

너무 행복했던 순간

모든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말자

 

12월 13일

정말 간만에 손세차도 했다. (내부까지)

이렇게 평화로움을 느껴본게 언제인가 싶다.

회사3년다니면서 처음으로 6일간 휴무를 지내보는 것 같다 (주말 포함)

집 주방 탁자에서 아이패드로 노래틀어놓고 노트북으로 블로그 이것저것 하면서 여유를 만끽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같이 점심먹고 카페에서 엄마와 동생과 수다떨기

 

12월 14일

동생과 둘이서 술을 먹는건 처음인 것 같다.

새벽까지 이런저런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월 15일

푹쉬고 다시 부산으로 오는길

보지말아야할 걸 봤다. (지금타는 차를 사기까지 3개월간 매일 케이카를 들어갔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다음에 차를 살때도 아마 케이카를 찾아서하지 않을까 싶다. - sk엔카보다 안전하니까

추운지 고양이 둘이 딱 붙어서 놀고있다.

김해는 공기가 정말 맑다

노을뷰는 어디서 보든 이쁘다.

아파트에 비치는 빛도

 

12월 16일

해운대와서 웨이팅을 정말 많이한다. 이렇게까지 기다린다고? 싶을 정도로 

50분만에 기다려서 겨우 먹었던 호떡.

굳이 이걸 50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간만에 먹어보니 맛있었던 간식

 

12월 17일

이 날은 부산 불꽃축제가 있었던 날이다.

수영역부터시작해서 광안역에는 저어엉말 사람들이 많았다

마치 퇴근길 2호선 타듯이 어깨를 움츠려서 탔을 정도

이렇게 무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자원봉사 해주시는 해병대 아저씨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는 굳이 저런사람들이 해병대옷을 입고 왜 안전 안내를 하지 싶었는데,

나도 공익을 위해 큰 도움을 주고싶다는 마음속 다짐을 되새긴다.

 

12월 18일

닥신보면서 맥주먹는건 슈돌보면서 맥주먹는 것 만큼이나 좋다.

 

12월 19일

왜 사람들이 가게가 오픈하기전부터 줄서서 기다리는지 너무 궁금해 마음먹고 웨이팅을 해보았다.

(여자친구가 먹고싶다고 언젠가 얘기했던 적이 있어 몰래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갔다 😚)

간략한 후기를 이야기 해보자면,

1시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가게다.

도넛을 먹는 순간 웨이팅 했던 것이 정당화 되는 가게이다.

구매하고 나온뒤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간만에 차에 기름도 넣고 평화로웠던 날들

 

12월 20일

1월부터 새로 출근하는 곳이다.

이제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출근을 해야하는데 조직개편으로 팀도 없어져서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시간이 남아 내가 다녔던 대학교에 왔다.

취직하기 위해서 정말 처절하게 공부했던 기억들이 남는 곳이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학교를 오곤 하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다.

올때마다 울컥하는 느낌은 매번 느낀다.

아는 형을 만나서 냉정쪽으로 가는 중 발견한 엄청난 오르막길...

심지어 여긴 아래 지하철 기준으로 약 아파트 15층 정도 높이의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급경사가 있는 오르막이 있다.

부산에 산지 꽤 되었지만 이런 지형들을 볼 때마다 놀란다.

간만에 즐기는 여유 😊

 

12월 21일

비가왔다.

그런데 주차했던 주차타워가 고장이나 급하게 버스타러 가는 중에 찍은 사진이다.

이 날 수도권에는 폭설이 내렸다.

 

점심까지 폭우가 내렸다.

차가 더러워 세차할까 고민했었는데, 하지않길 잘했다 ㅎㅎ

끝나고 퇴근길

 

12월 22일

내가 호떡을 먹을려고 1시간이나 기다릴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꿀, 치즈호떡을 먹었는데 (해운대에 파는 호떡가게의 치즈호떡은 오후 5시 이후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정말 맛있다.... 도넛과 마찬가지로 먹는순간 왜 1시간을 기다리는지 납득이 되었다.

 

12월 23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포항에 놀러갔다. 

여자친구도 운전을 꽤 하는편이라 나눠서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 😚

어탕칼국수,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첫 끼부터 기분좋았던 포항

근처 문방구를 가보았는데, 학창시절에 봤던 불량식품들이 그대로 있어 몇 개를 구매했다 ㅎㅎ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싶다.

마치 바다가 더 높은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동해바다를 제대로 보는거는 처음인데 부산 바다와는 다른 동해만의 매력이 있다.

 

바다가 너무 이뻤기도 했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 얘기하기 너무 좋았다.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데도 꽤나 괜찮은 방을 구했다.

여자친구가 알아본다고 고생했는데, 숙소까지 완벽했던 날

바다가 바로 보인다.

다음에도 재방문 해보고 싶다라고 서로 얘기할 정도로 괜찮았던 곳

근래에 봤던 케이크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케이크 🤗

조개, 목살, 부대찌개, 새우, 버섯 등 먹는 것도 딱 알맞게 샀다.

수리남을 보고 난 뒤 홍어를 먹어보고 싶어 마트에서 1만원치만 구매해본 홍어다.

먹을만 했는데, 혼자서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다.

(초장을 바르고 가만이 있으면 회에서 기포가 올라온다.)

 

12월 24일

숙소와 경주가 매우가까워 계획에는 없던 경주를 가보았다.

이브라 그런지 너무 사람이 많아 어딜가던 웨이팅을 해야했다.

한옥카페에 있는 고양이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십원빵이다.

여기도 사람들이많아 기다렸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뽑기를 했는데 대길운이 나왔다. 여자친구도 길운이 나왔는데, 뭔가 기분이 좋았다.

근처에 대릉원이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사람들이 사진 스팟에서 줄서서 사진찍을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우리또한 1시간정도 기다려서 겨우 사진찍을 수 있었다.

 

12월 25일

2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포켓몬 가오레라고 무슨게임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백화점 가게들이 아직 오픈도 하기 전인데, 줄서서 가오레 하겠다고 기다리는 진풍경을 보았다.

근 5년안에 내 모습이지 않을까...

캐롤송 대회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하고 있었다.

유치원~초등학생 정도 되는 친구들이 무대위에 서서 노래부르고 있는 걸 보니 귀여웠다 ㅎ

23년은 토끼의 해다.

2.7만 키로 뛰었던 차를 구매하였는데 어느새 6만키로다.

 

12월 26일

회사 형과 마지막으로 해산물을 원없이 먹었던 날

 

12월 30일

그간 정들었던 광안리의 숙소를 뺐다.

이렇게 매번 이사를 하는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내 차가 중형차인데도 자취방에 짐을 빼기위해 3번이나 왕복을 했다...

조만간 또 이사를 해야하는데 그 전에 짐을 줄여놔야겠다..

동네 친구들과 간만에 모여 뭘할까 고민하다가 간 보드게임방이다.

나는 이전에 가본거 말고 2번째였는데, 생각외로 너무 재밌어서 마감까지 친구들과 게임을 했다..

 

그리고 이전에 블로그 글을 적었던 날이 있다.

https://cchucchu.tistory.com/346

 

일상 - 11월 중

그동안 정말 바빴다 (사실 대학교때 처럼 그렇게 열심히 살지 않는 것에 대해 간간히 자책을 하곤 하지만 현재 상황도 그렇게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생각) 시험이 있었다. 참 허무하게 날려버린

cchucchu.tistory.com

문제가 쉽게 나왔음에도 컨디션 조절하지 못해 문제를 제대로 풀고나오지 못했던 날이다.

정말 바쁜 와중에도 준비하느라 정신없었던 건 맞지만 마지막 페이스 조절을 못해 공부한 만큼 쏟아내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어 적었던 글이다.

이러고 전혀 기대조차 하지않았다.....

 

기적이 일어났다.

그간 노력했던걸 하늘이 인정해줬는지 딱 60점으로 합격을 했다.

친구들과 밥먹으면서 머릿속에 순간 발표날짜가 오늘인 것을 깨닫고 큐넷에 들어가 확인했었다.

 

합격이라니... 정말 너무너무 기뻤다. 

정말 바쁜와중에 밤 8시에 퇴근해도, 1시간 공부하기 위해 스터디카페 갔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이로서 전기에 관련된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 까지 모두 취득하였다.

정말 연말을 기쁘게 마무리 했다.

 

12월 31일

 

 

이제 22년도 끝이 났다.

 

 

 

 

 

 

 

▶ 22년은 정말 많은걸 했던 1년이였다.

내가 감히 생각할 수도 없었던 회사들의 서류합격 및 시험도 볼 수 있었으며, 끊임없이 자격증 공부를 해 결과적으로 1개를 취득 할 수 있었다. 또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여러 지역들을 여행도 가보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이제 하나의 자격증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돈과 관련된 컨텐츠들을 구상해볼 계획이다.

특히나 12월 일상은 정말 길었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

20대를 보내는 마지막 달은 너무 기분좋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반응형

'일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블로그 현황  (0) 2023.02.06
12월 블로그 현황  (2) 2023.01.11
11월 일상  (2) 2022.12.10
11월 블로그 현황  (2) 2022.12.08
10월 블로그 현황  (0) 2022.12.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