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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11월 일상

by zaezin2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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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1월 일상을 적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좋은 결과를 얻은 뒤에 적는 글이면 무척 기쁠 텐데, 아직 숙제들이 남았기 때문에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준비를 해야겠다.

 

11월 3일

간만에 회사형이랑 만나 동래에서 소고기를 먹었던 날

가끔씩 허락받고 회사 카드를 사용해서 맛있는 걸 먹곤 하는데 이번에 조직 개편되면서 다시는 그럴 일이 없어졌다.

시간 났을때 더 자주 만나서 맛있는 걸 먹었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11월 4일

다니던 스카 근처에 막창집이 있었다.

지나다닐 때마다 너무 먹고 싶어서 이날 저녁으로 막창을 먹었는데, 이렇게 글로 적고 보니 시험 치면서 너무 무거운 음식들만 먹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11월 5일

나는 MBTI가 ESTJ다.

이전엔 별생각이 없었는데, 배배 꼬인 배배씨, 위의 인스타 작가들을 보면 내 머릿속을 어떻게 그렇게 잘아는지 소름 돋을 정도이다. 정확한 MBTI파악은 자기 자신을 소개할 때나 앞으로 어떠한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참조하기 정말 좋은 지표라고 생각된다.

 

11월 6일

이제 겨울에 어느 정도 접어들었다.

퇴근시간 즈음되어 집에 오면 일몰시간이 지나 어두컴컴하다.

한 동안 자주 애용했던 한솥.

이전에 한창 살 찌우기 위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다.

요즘에는 운동도 안 하면서 먹는 양이 너무 많다 보니 매주마다 몸무게를 경신하는 것 같다..

 

11월 10일

출근길 일출 모습

매번 보는 모습이지만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짐을 옮겨주다가 어디에 부딪혔었다.

그 뒤에도 한 동안 잘 쓰다가 워치가 터치 자체가 먹히지 않아 약 일주일간 사용하지 못했다.

원인을 보니 부딪히면서 메인보드에 충격이 갔던 게 이유였다.

워치는 따로 삼성 케어를 신청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제품 자체의 보증이 있어 무상으로 메인보드 교체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전 플립의 힌지가 틀어지면서 고장 났을 때에도 금방 가서 수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하루정도 기다려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스카 갔다 오는 길에 맥주가 너무 먹고 싶어 우유랑 필라이트랑 구매했다.

 

11월 10일

출근길 날씨가 흐렸던 하루

사무실 근처 양식집에 갔는데 가격도 싸고 괜찮았던 곳

 

11월 15일

아침 출근시간에 찍은 사진인데 마치 퇴근할 때의 풍경과 비슷한 것 같다.

근처 고깃집이 있는데 점심특선이 있어 종종 방문하는 가게.

나는 양념갈비를 좋아하는 편이라 여건만 된다면 일주일에 1번은 꼭 방문하고 싶은 집 😊

바로 옆에 노티드라는 도넛 가게가 생겼는데 서울에서 정말 유명한 가게라고 한다.

해운대 쪽에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저렇게 헬륨 풍선도 이벤트로 하나씩 증정해주고 있다.

도넛 파는 가게인데 오전 11시부터 웨이팅을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해운대에 있을 때 꼭 한번 방문해볼 예정

이날 회식이 있었다.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낙지 탕탕이.

생각 외로 괜찮았던 음식 👍

 

11월 16일

지루했던 스카

 

11월 17일

나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많다.

대학부터 계속해서 자취방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이사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꼭 마련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5년 안에 꼭 내 집을 마련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스터디 카페 와서 마지막 정리 중

 

11월 18일

이 날 퇴근시간에 지나가다가 봤는데, 여전히 노티드에는 사람이 많았다.

회사 사무실 근처에서 먹은 한솥

재료 공급이 지점마다 다른지 되는 메뉴들이 살짝 차이가 있었다.

 

11월 19일

오전에 스카 갔다가 집 가는 길

시험

이 전날에 먹었던 밥이 문제였는지, 오전에 먹었던 밥이 문제였는지는 모르겠다.

시험 치기 전 준비를 하고 갔음에도 시험 도중 탈이나 도저히 시험칠 여건이 되지 않았다...

나름 시간을 쪼개가며 정말 단기간에 준비했던 시험이라 너무 아쉬웠다.

문제들도 정말 쉽게 나와 집중만 했으면 합격했을 텐데...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다.

글을 쓰는 날은 12월 4일인데, 적는 지금도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쩔 수 있나 이미 지나간 일인데.

마지막 회차인 내년에 심기일전으로 준비를 해서 내년에 꼭 졸업을 하자.

시험을 끝내고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급하게 알아본 곳이 울산이어서 울산으로 왔다.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

어딜 갈까 서로 고민하다가 태화강으로 왔다.

걸으면서 남강과 정말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기의 십리대숲에 가보았는데, 숲이 너무 커서 완전 끝까지 가보지는 못하고 중간에 나와 강변을 크게 한 바퀴 돌고 차에 왔다.

너무 이뻤다.

마치 밤하늘에 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여기는 다음에도 꼭 재방문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진 성능이 이렇게까지 발달되었나 싶을 정도로 야간에서 사진이 매우 잘 찍혔다.

하늘을 보면 해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때는 저녁 8시 ~ 9시 즈음이어서 매우 어두웠다.

너무 어두워 바로 옆사람 얼굴도 보이지 않는데, 야간모드로 5초간 자동으로 노출시키고 사진을 찍으면 위처럼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메라 성능에서도 놀랐지만 이렇게 소프트웨어 보정이 잘되나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길을 잘못 들어 갈대밭까지 왔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날이라 만보 정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은 너무 좋았다.

태화강 강 인근 쪽 뉴트리아와 같은 동물들을 잡기 위해 설치된 덧

저녁에 다시 부산으로 넘어와 광인라쪽 회센터를 갔다.

요즘에는 1층에서 횟감을 사면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주나 보다.

겨울이기도 하니 대방어를 2킬로만큼 구매하였다.

살 수율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 결국 다 먹지 못했다.  나랑 여자 친구도 꽤 많이 먹는 편인데.

 

11월 20일

전날에 이어서 회를 2시까지 먹고 나와 바닷가에 놀러 갔다.

인생네컷에서 사진도 찍고

같이 사진도 찍고 불꽃놀이도 하고

정말 알차게 보냈던 하루

 

다음날 일본 애니 컨셉의 일식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보니 이쪽에는 구청이 근처에 있어 주차를 구청 안에 하고 근처 맛집을 가면 된다.

왜 이걸 이제야 알았을까.. 이전에도 동기들과 구청에 차를 대고 맛집에 갔었던 적이 있는데..

밥을 먹고 기장 아울렛에 왔다.

생일선물로 같이 신발을 맞췄다.

2시간 정도 둘러봤는데 정말 잘 구매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신발 😊

기장 근처에 꼬막, 육전, 비빔밥을 판매하는 집에 왔다.

꼬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육전이 너무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던 가게.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육전들은 모두 뻑뻑해서 선호하지 않았는데, 3가지 음식의 조화가 너무 잘 맞았다. 밑반찬들도 잘 나오고.

기장 근처 사람들이 오지 않는 곳을 차 타고 가다가 우연히 찾았다.

바닷가에서 따뜻한 커피, 초코우유를 사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이게 정말 행복이구나 라는걸 느꼈다.

차에서도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이라 종종 방문할 예정이다 ㅎㅎ

마지막으로 해운대에 빛 축제를 가보았다.

작년 연말쯤에 가보았는데 벌써 갔다 온 지 1년이 넘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

 

11월 21일

점심에 베트남 음식점에 가보자고 하여 먼저 웨이팅 하러 갔는데, 위 사진과 같이 너무 사람이 많아 도저히 주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해운대에 약 6개월 정도 있으면서 이런 광경들을 정말 많이 목격한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여건만 되면 해운대에 살고 싶다..

 

11월 22일

퇴근 후 날씨가 흐리다 싶었는데, 소나기가 왔다.

순간적으로 비가 많이 와 도로에 물이 점점 차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순간적으로 비가 왔던 것이었지만 비 오는 바람에 도로가 너무 막혔었다.

같이 해운대 쪽에서 저녁을 먹고

오래간만에 영도로 넘어와 신기산업에 왔다.

거의 반년만에 영도로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아마 북항대교가 생기면서 교통이 편리해지게 되니 그만큼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생일이어서 받은 하츄핑 케이크 😘

 

11월 23일

기존에 쓰던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는 블루투스 연결이라 그런지 너무 불편했다.

자주 끊기기도 했고

그래서 추천받은 키보드와 버티컬 마우스를 회사 사무실에 새로 장만했다.

지금까지 2주 정도 사용하는 중인데 쓰면서 만족하는 중이다. 😉

다시 찾은 누룽지통닭

몰랐는데 광안리 바다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색이 바뀌는 그네가 있다.

여기도 사진 스팟인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

 

11월 24일

갤럭시워치4에는 혈압을 측정하는 기능도 있다.

단,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혈압측정계와 같이 측정을 3번 정도 해서 보정을 해줘야 한다.

나는 살짝 혈압이 높은 편이라 이런 기능이 나에게는 꽤나 유용할 것 같다.

나는 카카오뱅크를 사용한 지 5년 정도 되었다.

다른 이유보다 어떤 ATM을 사용해도 입출금시 수수료가 0원이기 때문에 정말 애용하고 있다.

현금을 출금할 일이 있어 돈을 뽑으려고 찾다 보니 카카오 뱅크에서는 QR코드만 있으면 카드 없이 전국의 모든 편의점에서 무료로 현찰을 뽑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어렵진 않으니 추후 게 블로그에도 적어볼 예정이다.

이런 꿀팁을 이제야 알게 된 것도 정말 다행이다.

살면서 처음으로 방문해본 오마카세

이것도 후기에 적어볼 예정

이날은 월드컵 우루과이와 조별예선경기가 있었다.

오마카세도 먹고 오고 치킨도 먹다 보니 여기를 기점으로 살이 급격하게 쪘던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

 

11월 26일

오래간만에 중,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다.

아무래도 다들 타지에 살다 보니 모이는 게 쉽지 않다. 친구의 별장이 따로 있어 관례처럼 매번 모여서 얘기를 하며 술을 마시면서 같이 하루를 보낸다.

친구가 직접 제조해준 칵테일

친구가 직접 만들어 주는 칵테일을 보며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전기난로도 있지만 이렇게 장작을 패서 난로를 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사진 상에 조그맣게 일부 별들이 보이는데, 실제로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이 쏟아진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 직접 몸으로 느꼈던 날이다.

 

11월 27일

오래간만에 동네 친구와 만나 밥 한 끼를 했다.

전날에 술을 많이 먹어 살짝 상태가 안 좋았기도 했고, 토요일 근무 후 내려갔던 집이라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쉽다.

30년 근패상

아빠가 얼마 전에 받은 근패상이다. 

나도 내년이면 4년 차에 접어들게 되는데, 한 회사에 30년을 다닌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내심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었을까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찐건나 😘

 

11월 28일

이전 엄마 생일 때 선물했던 LP판

LP, 테이프, CD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등 모든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 말 그대로 '멀티미디어'이다.

특히나 엄마가 너무 만족해하셨는데, 요즘 들어 LP을 구하려면 하나에 많게는 10만 원까지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LP판을 실제로 접해보는 건 처음이지만 신기하기도 하면서 LP로 듣는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부산으로 온 후 시청 해던 가나전

아쉽게 3:2로 졌지만 나름 잘 싸웠다.

 

11월 29일

경기 끝나고 새벽에 밖을 보니 비가 많이 내렸다.

 

 

 

 

 

 

 

▶ 11월은 마지막 연말에 무언갈 많이 했었던 달이다.

아쉬웠던 일도 있었고, 기뻤던 일도 있었던 만큼 감정이 꽤나 오락가락했던 시즌인데,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하여 일을 그르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만들자.

이제 20대의 마지막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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